이번 투자는 메가스터디가 설립한 땡스벤처스와 스페이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일반적인 이미지 분야가 아닌, 패션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라는 점에서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다.
그는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생성형 AI 시장이 열리는 것을 보고, 시장 규모가 큰 패션 업계를 선점하기 위해 또다시 창업에 뛰어들었다.
바이스벌사는 세밀한 패션 콘텐츠를 생성해낼 수 있도록 패션에 특화된 AI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미드저니 등 타 서비스들이 생성형AI 기술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이미지 영역을 다루는 것과 달리, VIIM 서비스는 패션이란 분야를 특화한 게 차별점이다.
지난 8월 패션 커뮤니티 서비스 VIIM의 베타버전을 출시했으며, 이달 16일 생성형 AI를 활용한 'VIIM 포토슛'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들이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일주일 만에 2000명이 가입했으며, 10% 정도의 유료 전환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VIIM 서비스 내 '프로덕션 기능'을 이용하면 누구나 패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상상한 패션디자인을 마음껏 만들어볼 수 있으며, 포토슛 기능을 통해서 자기 얼굴이 반영된 패션화보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윤예섭 땡스벤처스 파트너는 “패션 분야에 특화된 AI가 적었던 만큼, VIIM 서비스를 통해 국내 브랜드가 해외 유저들에게 손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은 글로벌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K-패션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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